1. 어벤져스: 엔드게임 줄거리
타노스의 핑거스냅으로 많은 사람들이 먼기자 되고 네뷸라와 함께 우주를 표류중이었던 토니는 살 수 있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직감하고 언젠가 발견될 메시지를 저장하고 하루를 마감합니다. 그런데 그때 캡틴마블이 등장하고 그들을 무사히 지구로 데려옵니다. 마블이 합류한 어벤져스는 곧장 타노스를 찾아가 건틀렛을 빼앗고 모든 상황을 바로잡으려는데 의외로 타노스는 힘 없이 제압당합니다. 게다가 인피니티 스톤도 모두 사라지고 없어진 뒤였습니다. 토르는 그런 타노스를 보자 고독한 분노에 휩싸였고 타노스의 목을 베어버리지만 의미없는 복수였습니다. 그로부터 5년뒤, 인류의 절반이 사라진 사회는 제 기능을 잃어버렸고 남아 있는 사람들은 슬픔에 잠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콧은 들쥐의 도움으로 다행히 양자영역에서 빠져나옵니다. 현실세계는 5년이 흘렀지만 양자영역에 있었던 스콧이 느껴지기에는 5시간과 같이 느껴졌다는 것은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말과 같았습니다. 이들은 시간을 강탈하고자 했고 그것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토니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우주에서 힘든 시간을 겪고 이제 딸 모건과 아내 페퍼와 행복한 삶을 꾸리고 있었던 토니는 이 요청을 거절합니다. 이에 배너 박사를 찾아가는데 그는 인격을 가진 헐크를 끌어내어 스마트 헐크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전공은 아니지만 이들의 요청을 수락해 시간강탈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스콧이 양자영역을 왔다 갔다 하는 동안 노인, 아기로 바뀌는 실험결과에 어벤져스 멤버들은 좌절합니다. 다행히도 토니가 마음을 돌려 그들을 찾아왔고 캡틴과 앙금이 있었던 그는 이번 기회에 스티브와 화해하며 다시 팀을 불러 내어 하나로 뭉칩니다. 양자 터널을 이용해 타임머신을 만들고 각각 세 팀으로 나눠 최대한 빠르게 인피니티 스톤을 가져오고 사용한 뒤에 다시 원래 장소로 돌려 놓자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 이제 행크 박사가 만들어 놓았던 핌 입자 여분이 없고 더 생산할 수도 없었기에 멤버들이 각자 딱 한 번만 쓸 수 있는 양 밖에 남지 않아 신중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작전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벤져스는 시간여행을 떠나고 첫번째 팀이 2012 뉴욕, 두번째 팀은 2013년의 아스가르드, 세번째 팀은 2014년의 모라그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과거의 네뷸라와 현실 네뷸라의 신경이 공유되면서 타노스는 5년 뒤의 일을 미리 보게 되고 자신의 죽음도 보게 됩니다. 또한, 테서렉트를 수거하는 과정에 변수가 생기고 파워스톤을 얻은 뒤 네뷸라는 신경의 이상으로 복귀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호크아이와 나타샤가 가져오기로한 소울스톤을 가져와야 하는데 소울스톤을 얻기 위해선 대가롤 사랑하는 사람의 목숨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서로에 대한 돈독한 우정이 있었던 그들은 서로 뛰어내리려고 몸부림 치다 결국 나타샤가 떨어지고 호크아이가 소울스톤을 들고 나머지 어벤져스 멤버들도 현실 세계로 복귀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죽음을 헛되이 할 수 없기에 곧바로 아이언 건틀렛을 제작하고 스톤을 채워 넣습니다. 그런데 이때 과거 네뷸라가 현실 네뷸라로 둔갑하여 들어와있었고 네뷸라가 양자영역을 열어 타노스의 함선을 들여옵니다. 가까스로 헐크가 사력을 다해 핑거스냅을 시전하고 사람들은 돌아오지만 곧바로 타노스 함선의 미사일이 그들이 있는 곳을 폭격합니다. 이에 기지는 초토화 되고 호크아이가 건틀렛을 지키며 안전한 장소로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타노스는 그들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며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토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세명이 타노스를 상대하지만 전혀 밀리지 않고 오히려 타노스가 우세한 상황으로 흘러갑니다. 일격에 토니는 정신을 잃고 토르도 곧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놀랍게도 캡틴이 묠니르를 들고 타노스를 제압합니다. 방패와 망치를 든 캡틴이 타노스를 제압하는 듯 했으나 결국 그도 타노스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합니다. 거기에 타노스는 자신의 모든 병력을 데리고와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수적으로 밀리는 어벤져스 멤버는 패배를 예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핑거스냅으로 사라졌던 사람들이 다시 등장하고 타노스의 전병력과 맞설 만큼 많은 군사가 아벤져스와 함께했습니다. 이제 우주의 운명을 건 마지막 전쟁이 시작되고 건틀렛을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의 긴박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결국 타노스가 직접 나서는데 이를 완다가 막고 압도적인 힘으로 타노스를 거의 제압합니다. 거의 죽을 뻔한 타노스는 무차별 폭격을 명령하고 전쟁터는 아수라장이 되지만 이 때 캡틴 마블이 등장하여 함선을 파괴합니다. 하지만 결국 타노스가 건틀렛을 손에 넣고 핑거스냅을 시전하려 할 때 아이언맨이 그를 막고 모든 스톤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아이언맨이 핑거스냅을 시전하자 타노스와 그의 군대가 먼지가 되어 사라지며 지구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이 일로 아이언맨은 숨을 거두고 아이언맨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그를 애도합니다. 그리고 인피니티 스톤을 다시 제자리에 놓기 위해 과거에 돌아가 핌 입자를 확보했던 여분으로 다시 캡틴은 시간여행을 하는데 다시 돌아와야할 시간이 지나도 캡틴은 돌아오지 않고 한 쪽에 나이가 들어 늙은 캡틴이 앉아있었습니다. 막상과거로 돌아가니 자신의 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하고 페기와 함께 여생을 보낸 것이었습니다. 이후 캡틴의 방패를 팔콘에게 인계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배경
엔드게임은 어벤져스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자 MCU세계관 22번째 작품이며 장장 11년동안 이어졌던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 하는 작품입니다. <인피니티 워> 이후 우주 인구의 절반이 사라진 세계에를 배경으로 어벤져스 멤버와 온 우주의 종족이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고 정의를 구현하는지를 영화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절망 스러운 상황에서 힘을 합쳐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영화의 몰입도를 더해줍니다.
3. 총평
엔드게임은 그동안 마블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전하는 선물과도 같은 영화입니다. 11년의 긴 서사를 마무리 하기 위해 그간 뿌렸던 떡밥을 회수하며 그동안 의문으로 남았던 모든 궁금증과 기대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입니다. 페퍼가 슈트를 입고 있는 모습, 토르가 뚱뚱해진 모습, 캡틴이 묠니르를 들고 있는 모습 등을 보여주면서 신선함과 즐거움을 더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유기적으로 얽혀 있는 마블 세계관의 이해 없이 엔드게임을 관람한 관객들은 오히려 물음표를 띄우며 영화를 관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전 영화를 보지 않고 영화를 관람했다면 등장인물들 간의 감정 선도 이해할 수 없고 이전 영화에서 웃음코드나 의미 심장한 대화나 말들에 대해서도 전혀 감을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간 마블 팬 중에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을 애정했던 팬들에게는 이들의 퇴장이 아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세대 교체가 되는 시점에 마블의 방향성이 중요한 기로에 서 있는데 앞으로 그려갈 이야기들을 기대하며 총평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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