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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사람 영화소개[스릴러]

by J_CASTLE 2023. 1. 23.

1. 옆집사람 줄거리

5년차 경시 장수생인 찬우는 고시원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밝고 강한 자신감을 소유하고 있는 사내였지만 현실은 볶음밥을 덜어서 점심과 저녁을 해결하고 돈이 없어 친구들 만나길 회피하는 현실을 살고 있었습니다. 405호에 살고 있는 찬우는 늘 옆집 소음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연차가 무색할 정도로 여유로운 찬우는 오후 4시가 되어서야 책상 앞에 앉아 문제를 풀기 시작합니다. 랩을 좋아했던 찬우는 즐거울 때나 슬플 때나 랩을 읊으며 오답을 체크하며 틀린 답안지를 보고 또 한번 위기의식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날은 경찰 시험 접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찬우 역시 접수를 하기 위해 절차대로 진행하고 완료를 누르려는 찰나 접수금액 만원이 부족하여 접수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찬우는 친구에게 전화를 거는데 친구는 동창들이 모여 있으니 나올 것을 제안하지만 찬우가 거절하자 나오면 돈을 주겠다는 친구 이야기에 마지못해 그 자리에 참석합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함께 술을 먹게된 찬우는 다음날 알람 소리에 눈을 뜹니다. 그런데 찬우의 얼굴과 몸에는 상처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침대 아래에는 패딩모자로 가려진 사람이 피를 흥건하게 흘린채 엎어져 있었습니다. 그 자리를 뛰쳐나가다 시피 나와 본 찬우는 그 집이 옆지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황급히 자신의 집으로 들어갑니다. 집으로 와 잠깐 생각에 잠긴 찬우는 신고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폰을 찾는데 옆집에 그만 폰을 옆집에 두고 왔습니다. 다시 옆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비번을 몰랐던 찬우는 창문을 통해 옆집으로 들어가기를 시도합니다. 그런데 4층이었던 찬우의 집에서 밭줄 하나에 의지한 채 옆집을 넘어가기란 너무 위험해 보였기에 찬우는 망설이지만 우여곡절 끝에 결국 옆집으로 들어갑니다. 다행히 폰을 찾아 나가려는 그 때,  문 밖에서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고 갑자기 찬우는 오늘시체가된 이 사람과 어제 만났다는 기억이 떠올랐고 그 사람과 몸싸움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런데 그때, 옆집에 있던 찬우에게 집주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옵니다. 찬우 집에 고장난 보일러를 지금 수리하기 위해 가고 있다는 저화 였는데 옆집 404호에 아가씨가 시끄럽다고 민원이 들어왔었다는 정보를 듣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방에 쓰러져 있는 사람은 남자라는 것으로 보아 이 방에 찬우와 쓰러진 남자 외에 다른 사람이 더 있었다는 것을 찬우는 직감합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찬우는 5년차 경시생 답게 상황을 차근차근 짚어봅니다. 아주머니와 통화를 마치려는 그 때 갑자기 단단히 주의를 주겠다며 집주인 아주머니는 그 여성을 만나려 했지만 찬우가 그 방에 있고 옆집 여성은 없었기에 찬우는 집주인 아주머니를 말리며 상황을 모면합니다. 전화를 끊은 찬우는 그 시체의 핸드폰 신상, 그리고 그 집에 거주하는 여성의 신상을 파악하기 시작합니다. 보일러를 다 고친 주인 아주머니가 돌아가고 이제 찬우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려는 그 때, 갑자기 도어락 비밀번호 소리가 들리더니 집주인이 들어옵니다. 문이 열리기 전 찬우는 황급히 옷장에 숨고 문 틈으로 상황을 지켜보는데 집주인 현민은 시체를 보고 놀라지 않고 천천히 바닥의 피를 닦기 시작하고 캐리어 안에 시체를 담으려고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찬우는 촬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알람 소리에 존재를 들킵니다. 찬우는 그녀에게 자수할 것을 권유하지만 그녀는 절대 안된다며 찬우를 회유합니다. 찬우는 아름다운 현민의 미모에 주장을 굽히는데, 갑자기 주인 아주머니의 등장으로 찬우는 그녀의 시체 유기를 돕겠다고할 수박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살인공범이된 찬우와 현민은 서둘러 시체를 처리하려하는데 갑자기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던 기철이 일어나 찬우과 현민을 공역합니다. 당황한 두사람은 기철과 몸싸움을 벌이다 현민이 기철 등에 칼을 꽂자 기철은 현민을 가격하고 그녀는 그대로 기절합니다. 뒤 이어 기철도 발버둥치다 결국 쓰러집니다. 그리고 그 때, 아래층에서 민원을 넣고 경찰까지 대동해 현민의 집으로 찾아옵니다. 경찰은 응답하지 않으면 무력으로 진입하겠다고 경고하고 당황한 기철은 모든 증거를 지우고 사건 현장을 빠져나옴과 동시에 경찰이 주인 아주머니를 대동해 문을 강제로 열고 경찰과 주인 아주머니는 시체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런데 기철은 창문을 통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밭줄이 풀리면서 창틀에 메달리며 몸부림 치는 소리를 경찰이 듣고 옆집이었던 기철의 방을 살펴보기 위해 호출합니다. 다행히 기철은 위기를 넘기고 경찰과 아래층 남자와 대면하는데 아래층 남자를 보자 기철은 자신이 어떻게 404호에 들어가게 됐는지 모든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이후 기철은 경찰 시험 접수를 무사히 마쳤고 현민이 죽기 전 자신을 도와주면 거액의 돈이 든 계좌를 주겠다면서 받았던 USB를 컴퓨터에 꽂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오류 소리가 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배경

<옆집사람>은 생활밀착형 코믹 스릴러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염지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2관왕을 달성할 정도로 작품성이 증명된 영화입니다. 또한 김찬우 역의 오동민 배우는 사랑스러운 찐따라는 설정으로 현실감 있는 캐릭터와 능수능란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또한 고현민 역을 연기한 최희진 배우는 아름다운 얼굴에 소시오패스적 역할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데이비 핀처 감독의 영화 <나를 찾아줘>를 보며 많은 연구를 했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송기철 역의 이정현 배우는 영화 중반에 등장하지만 강력한 인상과 격렬한 액션씬을 보여줍니다. 

3. 총평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지만 김찬우 역의 오동민 배우의 열연과 짧지만 친구들 사이에 보여줬던 앙숙캐미, 보이스피싱 등 일상에서 있을법한 장면들이 공감을 불러 일으켜 영화의 몰입을 더 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여성에게 홀딱 빠지는 찬우의 본능적 캐릭터는 관객에게 재밌는 요소를 전달합니다. 또한 92분의 상영시간 대부분은 작은 단칸방에서 벌어지지만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는 단절된 사회, 주거 내에서 발생하는 소음, 취준생의 애환, 데이트 폭력, 소문, 가십 등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코미디와 스릴러의 조합이 새로움과 동시에 이 역을 소화하는 등장인물들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영화의 몰입감을 더 했다고 생각하며 총평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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