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덤 프로젝트 줄거리
영화의 첫 시작은 2050년 애덤이 제트기를 탈취하면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는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는데 특정 시간대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웜홀 시퀀스를 가동해 빠르게 추격을 벗어납니다. 영화는 2022년 배경으로 바뀌며 어린 애덤이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장면으로 전환됩니다. 학교 폭력에 휘말린 어린 애덤은 정당방위를 행사했지만 오히려 학교폭력 가해자로 그의 어머니가 소환됩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아 힘들어 하고 있던 애덤은애써 아무렇지 않게 비디오게임을 하며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집에 정전이 되더니 숲 속 하늘에서 불꽃이 떨어지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알고보니 그것은 2050년의 애덤이 웜홀을 사용해 2022년으로 불시착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애덤은 그것이 미래의 자신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어른 애덤을 경계합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해 너무나 잘 알고 있고 똑같은 아버지 시계를 차고 있는 팔을 본 어린 애덤은 지금 자신의 눈 앞에 있는 사람이 미래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미래에서 온 애덤은 추격을 피하던 도중 상처를 입은 탓에 생체인식으로 작동하는 제트기를 운행하기엔 어려움이 있어 어린 애덤의 DNA로 우주선을 작동시킵니다. 어른 애덤은 목숨을 걸고 시간여행을 하는 목적이 있었는데 그의 아내 로라를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를 찾길 원하지 않는 세력이 있었는데 미래의 모든 권력을 쥐고 있는 마야 소리언이었습니다. 그녀가 권력을 손에 쥘 수 있었던 것은 2018년으로 돌아가 미래의 정보를 주었던 것이기에 애덤의 아내 로라는 2018년으로 돌아가 소리언을 막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눈치 챈 소리언은 로라가 다시 돌아올 수 없도록 제트기를 폭파해 로라는 시간 안에 갇혔던 것이었습니다. 로라는 애덤만이 소리언을 막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2018년으로 돌아가 시간여행 발명을 막아달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소리언 일당이 애덤과 로라가 숨어 있는 곳을 찾아내자 로라는 애덤을 제트기로 보내고 그녀 자신은 소리언을 막겠다고 남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소링런에게 대항하던 로라는 그곳에서 목숨을 잃습니다. 로라의 희생으로 애덤은 무사히 2018년 시간대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시간 발명의 핵심인물이자 물리학 교수였던 애덤의 아버지를 만납니다. 애덤의 아버지가 시간여행을 연구하고 소리언이 모든 지원을 해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소리언 역시 과거로 돌아가 과거의 그녀에게 애덤을 조심하라며 현재 상황을 모두 이야기합니다. 한편, 애덤의 아버지는 미래에서 온 어른 애덤과 어린 애덤을 만나며 그들이 시간여행을 한 이유와 시간여행 발명을 막아야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만 애덤의 아버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끝내 아버지를 설득한 애덤은 아버지와 함께 연구실로 가 시간여행 연구가 들어있는 드라이브를 수거하기 위해 연구실로 향합니다. 그런데 그곳엔 소리언이 먼저 와 있었고 소리언은 회유가 되지 않자 그녀의 부하 크리스토를 앞 세워 애덤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그 과정에서 전자가 손상되면서 온갖 쇠붙이를 끌어당기기 시작합니다. 몸싸움 중 크리스토는 자기장에 빨려 들어가 사망하고 홀로 남은 소리언은 철갑탄으로 애덤을 향해 사격하지만 자기장 탓에 과거의 소리언이 탄을 맞고 두명의 소리언이 사라집니다. 이후 연구실이 폭파 직전의 상황이라 애덤의 아버지와 애덤 둘은 서둘러 그 연구실을 빠져나오고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는 자신의 죽음을 예견합니다. 세 사람은 마지막으로 캐치볼을 하는데 갑자기 애덤 둘이 2018년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장면은 다시 현재로 돌아온 꼬마 애덤이 엄마를 향해 마음을 여는 것과 어른 애덤이 로라를 처음 만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납니다.
2. 배경
막대한 예산을 투자한 <애덤 프로젝트>의 캐스팅은 화려했습니다. 주연이었던 애덤 리드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 6 언더그라운드, 킬러의 아내의 보디가드 등의 흥행 다작 배우였고, 애덤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배우는 헐크로 더 익숙한 마크 러팔로가 연기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배우들이 극을 풍성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라이언 레이놀즈와 인연이 깊은 숀 레비가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그는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로 제작비의 5배에 달하는 흥행을 이끌어 낸 것으로 유명했으며, 코미디 영화로 국내에 인기를 얻게된 감독입니다.
3. 총평
2000억이라는 막대한 제작비가 투입된 만큼의 퀄리티를 보여주는 SF영화였습니다. 평론가 평점보다 유저 점수가 더 높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많은 사람들도 이 영화를 흥미롭게 감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에 남는 장면은 미래에서 온 애덤이 과거의 어머니와 바에서 만나는 장면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어머니의 진짜 속마음과 철 없게 굴었던 지난 날을 진심으로 미안해 하는 애덤과 그런 아들을 무한한 사랑으로 사랑하는 애덤의 어머니의 대화는 관객들의 부모님을 떠올리기에 충분한 감정선이었습니다. 액션과 멜로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 간의 감성까지 다룬 영화라 매우 인상적인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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