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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영화소개

by J_CASTLE 2023. 1. 24.

1. 리멤버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한 패밀리 레스토랑에 고령 알바생 필주와 아들뻘 돼 보이는 알바생 인규의 친근한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한 손님의 진상으로 인규는 자신의 급여에서 손님이 먹은 음식을 계산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필주는 기지를 발휘해 인규의 돈을 되찾아 줍니다. 그리고 휴식 시간 잠시 잠이든 필주는 고령에 나이에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고 이제 은퇴하겠다며 이야기합니다. 이때 자신의 딸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병을 앓고 있었던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딸을 통해 듣게 됩니다. 그리고 장례식에 나타난 그의 절친은 필주에게 "그 일을 꼭 해야겠느냐?"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고 필주는 결연한 표정으로 "그 일을 이제 실행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필주는 오랜시간 동안 계획해왔고 관련자들을모두 척살하겠다는 셀프비디오를 남깁니다. 그리고 필주는 산 중턱에 묻혀있던 권총 한자루를 꺼내며 권총의 성능을 시험해봅니다. 다음날 필주는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하고 마지막으로 그의 절친 인규에게 한가지 부탁이 있다며 운전을 부탁합니다. 고급 스포츠카를 몰고온 필주의 차에 인주는 매료되고 기꺼이 운전을 해주겠다고 답합니다. 그렇게 시동을 걸고 필주는 한 병원으로 가자고 이야기 하며 시간이 오래걸릴지 모르니 다른 곳에 있고 절대 병원 안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필주는 그렇게 CCTV사각지대에서 밤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데, 그 때 인규가 병원에 들어오며 인규가 CCTV에 노출됩니다. 필주는 서둘러 인규를 내보내고 자신이 계획했던 루트로 병실에 잠입합니다. 그곳에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가문을 무너뜨린 정백진 회장이 입원중이었습니다. 필주는 과거 정회장의 과오를 나열하며 복수하겠다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총구에 페트병 소음기를 달아 조용히 그를 처리합니다. 필주는 일제감정기를 겪은 세대인데 그의 아버지는 순사들에게 잡혀가 모진 고문을 겪다 사망하고 어머니는 광인이 되어 삶을 마감하고 자신의 형은 친구의 말에 속아 지옥과도 같은 지하 탄광에서 목숨을 잃고 누이는 중국 위안부에 끌려갔다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필주는 이러한 일에 관련된 자들을 찾아내 척살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고 이제 그 일들을 하나씩 진행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정회장이 죽은 다음날 경찰이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수사를 진행하는데 CCTV확인 결과 인규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한편 필주는 두번째 살인을 계획하고 양성익 교수의 뒤를 밟아 그의 집 앞까지 미행합니다. 필주는 양교수의 과오를 낱낱히 밝히고 그를 척살하려고 하지만 몸싸움으로 페트병 소음기가 벗겨진 채 총을 쏩니다. 이 소리를 인규가 듣고 총성이 있던 방향으로 차를 몰고 오는데, 필주가 사람을 죽였다는 사실을 그 때 처음알고 충격에 휩싸이게 됩니다. 두번째 살인 장소에 도착한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추측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첫번째 살인 때 사용된 총알의 분석을 마친 결과를 듣는데 일제감정기에 쓰던 총알이라는 사실에 의아하고 있을 때, 양교수 집에서 발견된 사진들을 주목합니다. 한편 사건 현장을 빠져나간 뒤 쓰러진 필주는 인규 집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이 때, TV에서 흘러나오는 뉴스 소리를 듣고 인규가 범인으로 몰리고 있다는 사실을 깯다습니다. 인규는 자수하자고 하지만 필주는 말리고 상황이 끝나면 자신이 자수할 것이라는 필주의 설득에 끝내 설득당합니다. 강형사는 양교수 집에서 발견한 사진을 주목하고 살인범의 다음 타깃이 "일본 자위대 창설 60주년 행사"에서 있을 것을 예측한 강형사는 사건 현장으로 나갑니다. 강형사는 우연히 필주를 보게 되는데 형사의 감으로 필주의 소지품을 검사하지만, 다행히 살해위협이 될만한 물건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필주는 계속 필주를 주시하고 있었고 필주가 앉은 자리는 이미 사망한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필주는 인규의 도움으로 그 곳을 무사히 빠져나갑니다. 그리고 기회를 엿보다 전직 일본 자위대 헌병대장이었던 토조 히사시를 척살합니다. 정백진, 양성익, 토조 히사시의 사망 소식을 들은 전 국방부장관 김치덕은 왠지모를 살해 위협을 느끼고 집에 경호원들을 배치합니다. 경호대장은 내일 있을 행사를 취소할 것을 권유하지만 김치덕은 자신의 동상 개막식에 자신이 빠질 수 없다며 자리에 참석할 것을 고집합니다. 한편, 필주도 김치덕 장군의 동상 기념식에 참여하는데, 이번엔 수상자로 참여하는듯 했지만 결국 필주의 목적은 김치덕을 척살하는 것이 목적이었고 단상 앞에서 그녀의 손녀에게 총을 겨누며 그가 친일파였다는 것을 세상에 공개하라고 강요하자 그는 어쩔 수 없이 자신의 과오와 친일파였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합니다. 김치덕의 말이 끝나자 필주는 그를 제거합니다. 이제 필주가 척살할 대상이 모두 제거 되는 듯 했었으나 인규는 한 사람이 더 있다고 생각하고 인규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은 그 마지막 한명은 필주 자신일 것이라는 확신에 필주의 자살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필주에게 갑니다. 결국 인규의 애원과 회유에 설득당한 필주는 스스로 목숨을 끊지 못하고 감옥에서 죄값을 받고 있는 필주가 쇠창살 너머 햇살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배경

복수를 감행하는 1930년대생 80대 노인이면서 패밀리 레스토랑 최고령 직원 필주의 닉네임은 프레디입니다. 나이는 고령이지만 자신의 손자뻘인 인규와도 잘 통하는 노인이었고, 그는 전직 해병대 부사관이자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용사로 최종 계급은 대한민국 해병대 상사라는 설정입니다. 필주의 아버지는 일제 감정기 양주에서 신망 높은 지주였으나 그 집의 소작농이었던 정백진에 의해 좌파로 몰려 일본 군인들에게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고 사망하고 어머니는 그 충격으로 정신장애를 앓고 형은 양성익에게 속아 탄광에서 생을 마감하고 혈육인 누이는 중국 위안부로 끌려갔다 돌아와 수치심을 이기지 못해 자살합니다. 필주의 가족이 여러 불운을 안고 발생한 사건으로 배경이 설정 되었습니다. 

3. 총평

영화 <리멤버>속 두 등장인물 필주(이성민)와 인규(남주혁)은 마치 <검사외전>속 황정민과 강동원의 관계처럼 그려집니다. 과거 검사외전을 연출했던 이일형 감독이 이번 리멤버에서도 새로운 조합의 캐미의 장점을 뽑아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리멤버의 전체적 분위기는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선택과 양자택일 상황에 벌어지는 내적 갈등 등 다양한 색깔을 보여줬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이성민 배우는 80대처럼 보이기 위해 걸음걸이, 목소리, 행동 속도등 배역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연기했습니다. 그의 노력과 배우들의 캐미, 감독의 센스가 영화에 잘 반영되어 영화의 몰입을 더했다고 생각하며 영화 리멤버를 추천하며 총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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