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데시벨 줄거리
영화는 한라함 림팩 훈련 종료후 귀항중인 잠수함 안에서 소소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해군들을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함껨 웃고 떠들고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것도 잠시, 갑자기 어뢰 한발이 귀항중인 잠수함을 향해 날아옵니다. 그리고 뉴스와 각 언론사에는 한라함 잠수함이 실종 됐고 태풍까지 겹처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는 뉴스가 보도 되고 화면은 1년 후로 넘어갑니다. 1년 후 한라함 잠수함 부함장 주인공인 강도영이 한라함 잠수함 생존자를 대표해 한 대학교 특별강연에 서기 위해 가는데 폭발물이 설치 됐다는 전화 한통을 받습니다. 한편 다른 생존자들도 군전역 후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는데 김소령 집으로 택배가 배달 되고 열어보니 폭탄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자를 열자 바로 폭탄이 터지며 김소령은 사망합니다. 이때, 강도영에게 발신자번호표시제한으로 전화가 오고 강소령의 죽음을 전합니다. 마침 앞에 TV가 뉴스를 보도하고 있었고 이 전화의 내용이 사실이며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강도영은 직감합니다. 그리고 전화한 테러범은 사진 한장을 보내면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동일한 일을 벌일 것이라 경고하며 자신이 오는 전화는 무조건 받고 경찰에 알리면 즉시 폭파할테니 알리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전화를 받고난 후 강도영은 곧장 경기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테러범이 추가 정보를 알려주는데,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즉, 100데시벨을 넘어가면 잔여 시간이 반으로 줄어든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많은 관중과 거대한 경기장을 혼자 수색할 수 없었던 강도영은 그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오대오 기자와 함께 폭탄을 찾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찾던 강도영은 VIP룸에 폭탄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그곳에서 폭탄이 터지기 직전, 간발의 차이로 VIP들을 구하고 가까스로 아이까지 구합니다. 터진 폭탄으로 사람들은 혼비백산에 빠집니다. 폭탄이 터지자마자 테러범에게 다시 전화가 옵니다. 그것은 강도영 집 앞 놀이터에 폭탄이 있다는 것과 폭탄 제거반 아내 장유정 상사가 그곳으로 출동했다는 내용과 함께, 다른 수영장에도 똑같은 폭탄을 설치해놨으니 어느곳으로 갈지 선택하라고 합니다. 강도영은 수영장으로 가겠다고 선택하고 테러범은 힌트를 보냅니다. 강도영은 인명피해를 최대한 막기 위해 그곳 직원에게 폭탄의 존재를 알리고 사람들을 당장 대피시키라고 강하게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이것을 눈치챈 테러범이 방해하면서 수 많은 사람들이 폭탄이 들어 있는 물 속으로 들어갑니다. 다행히 폭타의 위치를 찾아낸 강도영은 정지할 방도가 없자 폭탄을 끌어 안고, 놀이터에서 폭타을 헤체하고 있는 그의 아내 장유정 또한 제한 시간이 임박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다 되어 터진 폭탄은 가짜 폭탄이었습니다. 당연히 워터파크에 인명 피해는 없었고 놀이터 폭탄처리반도 철수하려는 그때, 테러범은 그 두 부부의 딸 사진을 부부가 있는 장소에 각각 전송하고 장유정 발 밑에 있는 진짜 폭탄을 터뜨립니다. 그리고 그녀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이 사실을 알게된 강도영은 분노합니다. 한편 지금 이 사태를 조사중인 국정원은 당시 잠수함 생존자 명단을 확인하는데, 강도영에게 분노하는 전태성 대위를 주목합니다. 전태성은 병원으로 이송된 강도영의 아내를 제거하기 위해 의사로 위장해 잠입하고 국정원과 엇갈리며 전태성은 강도영의 아내를 납치합니다. 전태성은 강도영에게 해군 포럼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알리고 강도영은 그곳으로 향합니다. 그 자리에 역시 전태성도 와 있었습니다. 전태성은 그곳에 폭탄을 터뜨리며 고위 관리들을 다 죽입니다. 이제 전태성과 강동여 둘만 남았을 때 모든 사건의 전말이 밝혀집니다. 1년 전, 어뢰 공격을 받고 구조를 기다리던 대원들은 기상 악화로 구조거 더디게 되자 잠수함내 산소를 체크한 결과 모든 인원이 산소를 나눠마시기엔 구조일까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남을 자와 죽을 자를 선별하는데 모두가 어쩔 수 없이 순응할 때 전태성은 그의 동생 전태룡과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자 전태성은 동생을 살리고 자신이 죽을 것을 택하지만 강력하게 강도영은 말리고 결국 시간은 흘러 산소를 마셨던 대원들은 살아남았고 고위 관직에서는 어뢰가 대한민국 어뢰라는 보고를 받고 군의 실추를 막기 위해 이 사건을 덮었습니다. 이에 전태성은 동생의 죽음과 간부들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어 이런 일을 꾸민 것이었습니다. 장면은 다시 현실로 바뀌며 전태성과 강도영의 아내, 딸이 같은 폭탄 조끼를 입고 있는 장면으로 전환됩니다. 세 조끼는 서로 연결 되어 있고 서로 떨어지면 터지는 폭탄이었습니다. 도영과 태성이 몸 싸움을 벌이는 도중 국정원의 총알이 태성의 몸에 박히면서 태성은 사망합니다. 이제 도영은 얼마 남지 않은 시간과 폭탄의 거리를 고려하여 기지를 발휘해 아내와 딸 모두 구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가동영이 그날의 사건을 밝히고 죽음을 맞이한 전우들의 묘비 앞에서 생존한 대원들과 함께 경례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배경
영화 <데시벨>의 감독은 <오싹한 연애>(2011)와 <몬스터>(2014)를 연출한 황인호 감독이 맡았습니다. 그는 손예진, 이민기, 김고은 등 유명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같이한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었습니다. 황인호 감독은 이번 영화를 제작하면서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여러 소음 가운데 주인공이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 관객들은 더 긴장하게 될 것을 주안 점으로 잡아 영화를 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한, 주연은 여러 흥행 다작으로 탄탄한 김래원이 강도영 역, 이종석이 전태성 역을 을 맡았습니다. 배우 뿐만 아니라 아이돌계에 속해 있는 아스트로 맴버 차은우를 캐스팅해 영화의 볼 거리를 더 했습니다.
3. 총평
개인적으로 영화의 소재가 참신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좋아하고 많은 영화를 봤지만 소리에 반응하는 폭탄을 그리는 영화는 처음이었기에 새로웠고 이것을 감독이 어떻게 그려갈 지 기대와 궁금증이 있었습니다. 예상 외로 꽤 많은 흥미의 요소들과 긴장의 요소들이 많았고 등장인물들의 연기력에 극의 몰입감을 더 했습니다. 또한 오대오 기자 역의 정상훈의 등장은 영화의 긴장감과 웃음의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영화의 흥행은 조금 부진했습니다. 손익분기점이 240만명이었는데 실제 관람객은 88만명으로 그쳤습니다. 신선한 소재와 몰입감 있는 영화의 흥행이 부진해 아쉬움이 남지만 킬링타임으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영화에 좋은 방향을 제시해준 데시벨 영화 추천드리면서 총평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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